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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OGA) 홈커밍데이 개최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4 23:58

수정 2023.12.04 15:19

2017년부터 차세대 글로벌 리더,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
올해 7기까지 199명 배출 인원 중 84명 국제기구 등 진출 성과
[파이낸셜뉴스]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OGA) 홈커밍데이 개최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OGA : OnDream Global Academy) 홈커밍데이 행사가 24일 서울시 중구 명동 소재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많은 동문들과 관련 인사들의 성원 속에 진행됐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고려대학교 일민국제관계연구원과 함께 운영하는 OGA는 국제기구, NGO 진출을 꿈꾸는 학생들을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성장시키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날 진행을 맡은 반길주 고려대 일민국제관계연구원 국제기구센터장은 OGA는 국제사회의 빈곤, 개발협력, 경제발전 및 복지, 인권 등 범세계적 이슈와 국제 공공재 창출에 관한 전문교육을 통해 글로벌 이슈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국제기구 및 NGO 진출과 관련해 수평적 소통의 창을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열렸으며, 이번 홈커밍데이를 맞아 1기생부터 7기생까지 전 세계 국제기구에서 활약 중인 OGA 선후배들이 모여 국제협력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나눴다.

또 국내외 국제기구 전문가들의 심도 깊은 강의와 재치 넘치는 수료생들의 토크쇼, 퀴즈쇼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홈커밍데이 행사 로고는 올해까지 7기생을 배출한 의미를 담아 일곱색깔 무지개를 상징해 표현했으며 앞으로 70년을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2017년부터 균형 잡힌 국제적 시각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이슈의 현장에서 인류의 행복과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OGA 프로그램을 설립해 지원 및 운영 중이다.

행사에 참여한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여러분의 토론과 의견을 나누는 과정을 지켜보니 얼마나 많은 관련 전문 지식과 소양을 쌓았는지 가늠하면서 인재 양성의 보람과 자랑스러움을 갖게 됐다"며 "더욱 정진해 달라"는 취지의 격려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재승 고려대 일민국제관계연구원 원장도 격려사에서 "척박한 대지에 나무를 심고 꾸준히 영양분을 공급하고 키우는 과장에서 어느덧 울창한 숲이 되듯 글로벌 인재 양성 OGA는 7년 만에 역대 어떤 인재 양성 프로그램보다 실질적인 큰 성과를 거두었다"며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이 되었다는 의미에서 프로그램 명에서 Dream을 변경해야하는지 행복한 고민이 생겼다"는 표현으로 그간의 성과와 자부심을 피력했다.

이날 OGA 관계자는 고려대 일민국제관계연구원이 지난 7년간의 사업 수행을 통해 총 199명의 수료생으로 배출했으며 이 가운데 84명의 학생이 국제기구 및 NGO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한편 OGA 인재 지원자격은 학부생 및 만 30세 미만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군필자 만32세 미만)로 봄·가을 정규학기에 맞춰 매년 30명 이내를 선발해 이뤄지며, 고려대학교 학생으로 국한되지 않고 전체에 오픈되어 있다. 또한 교육과정에 소요되는 학비 전액 지원와 국제기구 및 NGO 진출 시 지원금 지급 등의 다양하고 풍부한 혜택이 마련돼 있다.


봄학기, 가을학기가 있고, 여름학기에는 국내 현장학습, 겨울학기에는 Winter Campus로 미국 현장학습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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