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t트럭 포터 판매, 올해 10만대 육박
은퇴 및 퇴직자들, 푸트트럭 등으로 개조
경기 후퇴 '불황형 소비' 증가...TV홈쇼핑, 소비 접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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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홈쇼핑 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탈의 화물차 전문 금융 자회사인 롯데오토리스는 지난 19일 CJ온스타일과 22일 SK스토아에서 1t이하 냉장·냉동 특장차를 포함한 화물차 리스 상품을 선보였다. 정부의 환경규제로 이달 말로 생산이 중단되는 현대자동차 디젤 포터와 기아 디젤 봉고, 두 모델의 리스 상품도 함께 판매됐다.
포터는 지난해 현대차 승용차·상용차 전체 모델 중 판매 1위를 기록, 인기 승용차 모델인 그랜저(6만7030대)보다도 2만대 넘게 더 팔렸다. 국내 자동차 판매대수가 전년비 2.5% 감소한 것과 대조를 이뤘다. 올해는 국내에서 역대 최다인 10만대 가까이 팔릴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환경규제로, 현대차와 기아가 디젤차 대신 LPG(액화석유가스)로 전환하기로 하면서 '마지막 디젤 포터'를 사자는 수요도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중순엔 중국 지리자동차의 2인승 전기 화물 밴 쎄아(SE-A)이 NS홈쇼핑을 통해 론칭됐다. 지난 7월엔 HD현대인프라코어의 미니 굴착기(1.7t)도 TV홈쇼핑(현대홈쇼핑)을 통해 판매됐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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