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리서치알음 "제주반도체, 온디바이스 AI시대 개막 수혜주..주가상승 여력 충분"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7 10:29

수정 2023.11.27 10:29



[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27일 제주반도체에 대해 온디바이스AI 시대 개막에 따른 수혜주로써 주목할 만 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 주가는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 31.8%을 더한 8160원을 제시했다.

이승환 연구원은 “최근 서버나 클라우 드를 거치지 않고 스마트폰이나 차량 등 기기 자체적으로 AI 기능을 구현하는 온디바이스AI가 화두”라며 “온디바이스 AI는 외부 서버나 클라우드를 거치지않아 보다 더 빠른 서비스 속도를 자랑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온디바이스 AI가주로 적용될 디바이스는 AI 스마트폰을 꼽고 있으며, 이를 구현할 핵심 칩 중 하나가 LPDDR(저전력 반도체)이기 때문에 LPDDR을 설계하는 국내 대표 팹리스 기업인 동사에 주목을 당부한다“라고 부연했다.

제주 반도체의 주력 제품은 저전력 반도체인 LPDDR 낸드플래시다.

이 회사의 2023년 예상 매출비중은 △반도체 사업 88% △복권 사업 12%로 추정된다.


반도체 사업 부문의 주요 고객사는 사물인터넷(IoT)을 중심으로 텔릿(Telit), 탈레스(Thales)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온디바이스 AI는 기기 자체적으로 AI 알고리즘을 운영하여 전력 소모량이 많을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온디바이스 AI 시장이 커질수록 전력 소모량을 줄인 저전력 반도체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것이 리서치알음의 판단이다.

리서치알음은 제주반도체가 IFRS 연결 기준 2024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1858억원(+19.1%, YoY), 340억원(+77.1%, YoY)으로 이상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최근 동사의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현재까지 시장에서 저평가 받고 있었다는 점과 2024년부터 이익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온디바이스 AI 시장에서 저전력 반도체의 중요성을 고려하면 동사의 주가 업사이드는 여전히 크게 존재한다고 판단한다”라며 “AI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분야를 아우르는 온디바이스 AI에 적용될 반도체 칩(LPDDR) 관련 기업인 동사에 주목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