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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한국ESG기준원 ‘지배구조 최우수기업' 선정

이창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7 11:04

수정 2023.11.27 11:04

상장사 중 최고 수준 지배구조 평가
ESG 통합등급 A+...13년 연속 A등급 유지 중

지난 24일 김진한 KT&G 전략기획본부장(오른쪽)과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023년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G
지난 24일 김진한 KT&G 전략기획본부장(오른쪽)과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023년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G

[파이낸셜뉴스] KT&G가 한국ESG기준원(KCGS)이 개최한 ‘2023년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배구조 최우수기업’에 뽑혔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환경, 사회적 책임 및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한 우수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KT&G는 ESG 평가 결과 지배구조 부문에서 일반 상장사 가운데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배구조를 포함해 높은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인정 받은 셈이다.


지난 24일 열린 시상식에서 KT&G는 건전한 이사회 운영을 바탕으로 이사회 중심 경영을 선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KT&G는 이사회 내 주요 위원회(지배구조·평가·감사·사외이사후보추천)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해 견제와 감독 기능을 강화한 바 있다. 독립성 측면에서도 지난 3년간 사외이사 비율을 75%로 유지 중이다. 내부 감사조직을 이사회 내 감사위원회 직속으로 운영해 이사회의 상시 감시기능도 강화했다.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올해 ESG 통합 등급에서도 ‘A+’를 획득했다. 13년 연속 A등급(우수) 이상을 유지 중이다. 이사회 역량 구성표인 BSM(Board Skills Matrix)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이사회 중심의 ‘책임 전문 경영체제’를 강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KT&G는이사회 다양성 및 독립성 정책 마련, 그룹 윤리헌장 제정 등 지배구조 고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KT&G 관계자는 “KT&G는 민영화 이후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 운영을 통해 투명하고 독립적인 선진 지배구조를 갖춰 왔다”며, “앞으로도 이사회의 독립성·전문성·다양성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톱티어(Top-tier) 수준의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기관인 MSCI(모건스탠리)의 ESG평가에서도 2021년 2월부터 동종산업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3년 연속 획득했다. ESG 리더 그룹으로 분류되는 수준이다.
‘2022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에서도 종합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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