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전화와 앱으로 택시를 호출하는 공공 플랫폼 '전주사랑콜'을 다음 달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전주사랑콜은 전주지역의 개인택시와 법인택시를 대상으로 한다.
스마트폰 앱은 물론 전화로도 택시를 호출할 수 있어 앱 사용을 어려워하는 어르신 등 정보 취약계층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카드 자동결제 기능을 갖추고 전주사랑상품권을 통한 결제가 가능해 10% 할인 효과도 있다.
호출된 택시의 차량 번호와 운전기사의 정보 등을 지인에게 발송해주는 '안심서비스'도 지원한다.
택시업계에는 호출료 무료 혜택을 줘 수수료 부담을 없앤다.
지역의 택시 면허 대수 3천700여대의 56%인 2천100여대가 이미 플랫폼에 가입해 원활한 운영을 위한 토대가 마련된 상태다.
이영섭 전주시 대중교통과장은 "대형 플랫폼 업체의 독점으로 많은 수수료를 내야 했던 택시업계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이라며 "소비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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