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참 쉬운 용어사전' 발간…고객 통신용어 이해도 제고
통신용어 90여개 개념 정리…"누구나 이해하도록 쉽게 풀어내"
![[서울=뉴시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 23일 통신용어별 뜻을 정리한 '유플러스(U+) 참 쉬운 용어사전'을 발간했다. 사진은 사전 표지(왼쪽)와 근거리 무선 통신(NFC) 설명 (사진='참 쉬운 용어사전' 캡처)](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3/11/27/202311271124341637_l.jpg)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테더링'이란 내 휴대전화 데이터를 다른 휴대전화나 노트북, 태블릿 등에 공유하여 같이 쓸 수 있는 기능이에요. 휴대전화에서 핫스팟 기능을 켜서 여러 기기와 연결하는 방식이나 블루투스 또는 케이블(USB)로 연결하는 1대1 방식으로 1대의 휴대전화나 노트북과 데이터를 함께 쓸 수 있어요."
LG유플러스가 이처럼 고객들이 상품 가입, 서비스 품질 문의 등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한 번쯤은 들어봤을 용어들(핫스팟, 리퍼폰, 알뜰폰 등)의 개념을 정리한 사전을 만들었다.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짧고 쉬운 말로 풀어썼고 설명용 그림도 들어간 게 특징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 23일 통신용어별 뜻을 정리한 '유플러스(U+) 참 쉬운 용어사전'을 발간했다. 4G, 5G,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공기계 등 소비자들이 많이 들어봤을 법한 용어부터 휴대전화 고유 식별 번호(IMEI) 등 어려운 개념까지 90여개의 통신용어가 정리돼 있다.
예를 들어 5G는 "4세대 이동통신(4G) 다음에 나온 이동통신 기술"로 소개하면서도 "4G보다 최대 25배 빠른 속도로 이용할 수 있고 휴대전화 사양과 사용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기술적으로는 1GB 영화 한 편을 10초 안에 받을 수 있다"는 부가 설명을 붙였다.
![[서울=뉴시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 23일 통신용어별 뜻을 정리한 '유플러스(U+) 참 쉬운 용어사전'을 발간했다. 사진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터넷 주소(URL), 증강현실(AR) 설명. 고객이 쉽게 이해하도록 그림도 별도로 넣었다. (사진='참 쉬운 용어사전' 캡처)](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3/11/27/202311271124357287_l.jpg)
이심(eSIM)에 대해서는 "휴대전화에 꽂아 사용하는 일반 유심카드와 달리 휴대전화에 설치해 사용하는 유심카드"라고 소개하며 이심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모델 목록도 정리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터넷 주소(URL), 가상현실(VR) 등을 설명할 때는 고객이 쉽게 이해하도록 그림도 별도로 넣었다.
통신용어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순화어를 쓴 것도 특징이다. 예컨대 LG유플러스는 다회선을 '2개 이상의 휴대전화 번호 또는 인터넷'으로 바꿔부른다며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짧고 쉬운 말로 풀어썼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 사전 제작은 지난해 초부터 진행됐다.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사내 지침서 '고객 언어 가이드북' 등을 만들었던 LG유플러스는 고객들에게 이해하기 어려워했던 용어들을 취합해 사전도 별도로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사전은 LG유플러스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LG유플러스 매장에서도 볼 수 있다. 매장에서 고객이 사전을 읽을 수도 있지만 휴대전화, 인터넷 상품을 판매하는 직원도 사전을 참고해 고객에게 통신용어를 쉽게 설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사전 발간에 대해 "어려운 용어를 쉬운 개념으로 순화해 더욱 적극적인 소통이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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