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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겨울철 가스·전기시설 특별점검 진행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7 12:46

수정 2023.11.27 12:46

ⓒ News1 DB /사진=뉴스1
ⓒ News1 DB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부터 겨울철 가스·전기 사고예방을 위해 지자체,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내년 2월23일까지 가스·전기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경로당·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 펜션 등 숙박시설, 전통시장 등 사고 취약시설과 석유화학시설, 냉동창고, 수소충전소 등 사고 발생 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대형 가스·전기시설 2만7460개소다.

시설유형별로 액화석유가스(LPG), 도시가스 가스시설 7000개소에 대해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을 위한 가스보일러 배기통, 공동배기구 연통의 안전성 및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석유화학시설과 냉동창고과 같은 고압가스시설 300개소에 대해서는 안전밸브, 긴급차단장치, 제독설비 등 사고예방 안전장치의 정상작동 여부 등을 확인한다.

또 수소충전소 160개소에 대해서는 수소누출 점검, 수소누출감지기, 화염감지기 등 안전장치 이상 여부 점검 및 실시간 안전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겨울철 전열기구 사용에 따른 전기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전선 용량 및 차단기 정상작동 확인 등 전기설비 안전점검을 전통시장, 사회복지시설 및 숙박시설 등 2만여 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벌인다.


산업부는 특별점검 기간 내 캠핑장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등 가스·전기 사고예방 요령 및 사고 시 대처방안 등을 TV, 라디오, 유튜브,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국민들에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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