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광폭행보에 '목 잔뜩 쉰' 이재용 회장, 부산엑스포 유치 가능성 묻자 한 말은?

김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7 13:14

수정 2023.11.27 13:15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영국과 프랑스 방문을 마치고 27일 오후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뉴스1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영국과 프랑스 방문을 마치고 27일 오후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다들 열심히 하고 계시니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영국과 프랑스 방문을 마치고 27일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며 부산엑스포 유치와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회장은 이날 단행된 사장단 인사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 회장은 이날 출장 소감을 묻는 질문에 "감기가 걸려서"라며 잔뜩 쉰 목소리로 답했다. 연말 휴가 계획을 묻는 질문엔 "목도리 하세요"라고 말했다.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단행된 사장단 인사의 배경과 삼성전자 대표이사 직속으로 신설된 미래사업기획단의 설립 취지 및 계획을 묻는 질문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 회장은 앞서 17일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사건' 1심 결심 공판 출석 후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유럽 순방 동행차 출국해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를 들러 일주일여만인 이날 귀국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사장단 인사를 통해 디바이스경험(DX)부문을 총괄하는 한종희 부회장과 반도체(DS) 부문장인 경계현 사장은 유임돼 2인 대표체제를 유지했다.
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용석우 부사장과 DX부문 경영지원실 김원경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했으며 미래먹거리 발굴에 나설 '미래사업기획단'을 신설하고 단장에 전영현 삼성SDI 이사회 의장을 선임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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