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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라이온코리아'와 손잡고 45억 상당 임신부 위생용품 지원

최재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7 14:54

수정 2023.11.27 14:54

서울시-라이온코리아, 5년간 45억 상당 임신부 위생용품 기부 업무협약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임신부 위생용품 세트' 지원 기부 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상훈 라이온코리아㈜ 대표이사, 오세훈 서울시장, 김재록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임신부 위생용품 세트' 지원 기부 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상훈 라이온코리아㈜ 대표이사, 오세훈 서울시장, 김재록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생활용품 전문 기업 '라이온코리아'와 손잡고 45억원 상당의 '임신부 위생용품 세트'를 서울 모든 임신부에게 지원한다.

서울시는 27일 라이온코리아·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임신부 위생용품 기부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5년 동안 45억원 상당의 임신부 위생용품을 기부받기로 했다. 물품은 서울공동모금회와 25개 자치구 보건소를 통해 임신부에게 배분할 예정이다.


라이온코리아가 생산·기부하는 위생용품 세트는 임신부를 위한 손 세정제와 약한 잇몸용 치약, 칫솔 등 4종이다.

시는 서울에 거주하는 모든 임신부에게 5년 동안 위생용품 세트를 지원함으로써 저출산 대응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민간기업과 단체의 사회공헌 기부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는 저출생 해결을 위해 가능한 자원을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기업도 힘을 보태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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