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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내려앉은 청와대의 밤에 취한다"···12월 '밤의 산책' 개최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8 14:25

수정 2023.11.28 14:31

12월 6~11일, 야간개방
지난 9월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열린 '청와대 밤의 산책 행사'를 찾은 관람객들이 관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9월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열린 '청와대 밤의 산책 행사'를 찾은 관람객들이 관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내달 6일부터 11일까지 ‘2023년 청와대 밤의 산책’ 동절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관람 시간은 매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다. ‘청와대 밤의 산책’은 청와대의 아름다운 경관 조명과 밤의 정취를 감상하는 행사로, 하루 최대 20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지난 6월과 9월 진행 당시 관람객 총 3만4000여명이 다녀가며 인기를 끌었다.


이번 동절기 행사에서 관람객들은 청와대 정문으로 입장해 넓게 펼쳐진 대정원과 본관을 거쳐 달빛 조명이 운치 있는 소정원, 대통령이 거주했던 관저, 웅장한 반송이 자리 잡은 녹지원과 상춘재까지 둘러볼 수 있다.

행사의 묘미인 '치유의 길'(관저~상춘재 길목)에서는 나무들 사이로 별빛이 내려앉은 것처럼 연출한 조명 아래를 거닐며 청와대의 색다른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또 국무회의가 열렸던 본관 세종실이 청와대 개방 이전 모습으로 재현돼 처음 공개된다.
지난 9월 여민1관에 조성한 관람객 휴게실은 야간에도 개방된다.


입장권은 청와대 국민개방 누리집 내 팝업을 통해 무료로 예매할 수 있으며, 본인 명의 휴대전화 번호 인증을 통해 1인 최대 6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현장 예매는 별도로 진행하지 않으며 매진된 경우, 취소표에 한해 재예매할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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