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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챌린지테마파크 착공…민간 1443억원 투입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8 14:49

수정 2023.11.28 14:49

새만금에 들어설 챌린지테마파크 조감도. 전북도 제공
새만금에 들어설 챌린지테마파크 조감도. 전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안=강인 기자】 새만금에 민간 기업이 투자하는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 조성하는 ‘챌린지테마파크’ 기공식이 28일 열렸다.

챌린지테마파크는 민간 컨소시엄이 1443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7년까지 새만금에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내년 건축물 인허가 과정을 거쳐 본격적인 착공 후 2026년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전북도, 전북도의회, 새만금위원회, 새만금개발청, 부안군,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챌린지테마파크 사업 시작을 알렸다.

챌린지테마파크는 ‘새만금 방조제 명소화’ 사업을 시작으로 국제적인 관광명소개발 계획이 발표된 후 공모를 통해 민간투자가 실현된 첫 번째 사업이다.
지난 6일 제31차 새만금위원회에서 원안 의결됐다.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8만2600㎡ 부지에 숙박시설(콘도) 150실, 단독형빌라 15실 등 관광 숙박시설이 조성된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공연시설과 대관람차, 애견 숙박시설(호텔), 공룡전시장 등도 들어선다.

또 기존 산책로인 마실길도 재정비해 전면 개방됨에 따라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휴양시설을 만들고 거쳐 가는 관광지로 여겨졌던 새만금을 체류형 관광지로 변화시키는 시작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인기 전북도 새만금개발과장은 “챌린지테마파크가 새만금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어우러져 더욱 빛나는 새로운 상징이 되길 바라며, 새만금 관광 사업이 활성화되는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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