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70주년 맞아 6·25참전유공자에 새 제복 선물
보훈부 "내년엔 베트남전 유공자로 지급 대상 확대"
[파이낸셜뉴스]
보훈부 "내년엔 베트남전 유공자로 지급 대상 확대"
보훈부는 이날 오후 3시(현지시간) 홍콩고궁박물관 대강당에서 올해 DFAA 시상식이 개최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콩디자인센터(HKDC)가 주최하는 DFAA는 아시아적 관점에서 우수한 디자인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취지에서 지난 2003년 시작된 국제 디자인 대회로서 홍콩 당국의 지원 아래 열리고 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DFAA에선 대상과 문화·지속성·기술 등 3개 부문 특별상, 의류·커뮤니케이션·제품·환경 등 18개 세부 범주의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한다. 수상작은 DFAA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보훈부에 따르면 '제복의 영웅들'은 올해 한국전쟁(6·25전쟁) 정전 제70주년을 맞아 참전유공자들의 영예성을 높이고 대국민 인식을 개선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행한 PR 캠페인이다.
보훈부는 패션 디자이너와 협업해 생존 유공자들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기존 조끼 형태의 단체복 대신 세련된 디자인의 맞춤식 새 제복을 제작해 선물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한국 PR대상' 공공 PR부문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보훈부는 올해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아 생존한 6·25전쟁 참전유공자 전원에게 새 제복을 전달으며 내년엔 생존해 있는 베트남전 참전유공자에게도 새 제복을 지급할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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