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반도체 장비 저스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9 08:38

수정 2023.11.2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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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진 저스템 대표. 저스템 제공.
임영진 저스템 대표. 저스템 제공.

[파이낸셜뉴스] 반도체 장비기업 저스템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9일 저스템에 따르면 지난 2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최·주관한 ‘2023 대한민국 기술사업화대전’에서 기술사업화 민간부문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저스템은 연구·개발(R&D) 과정을 사업화하면서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산업의 온·오프 네트워크를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저스템은 반도체 습도제어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이어간다. 아울러 수율 향상을 위한 차세대 습도제어 솔루션 R&D를 꾸준히 수행한다. 특히 반도체 습도제어 'N2 PURGE' 솔루션은 기존 일본 제품 수입을 대체했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선 액정표시장치(LCD)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전환하는 산업적 트렌드에 발맞춰 OLED 고진공 정전기 제거 기술을 업계 최초로 만들었다. 이를 통해 국내 유수 디스플레이 업체에 공급 중이다.

저스템은 임직원 중 25% 이상이 연구원으로 구성됐다. 연매출 10%가량을 R&D에 투자하는 등 앞선 기술력 확보에 주력한다. 지난 2020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기업연구소로 선정됐다. 이듬해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의 대표적인 소부장 강소기업'으로 뽑히기도 했다. 특허 건수도 출원을 포함해 총 183건 보유했다.

저스템은 반도체, 디스플레이에 이어 2차전지, 태양광 등 진출을 통해 사업 및 매출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화성 방교동에 제2공장을 추진해 생산라인을 강화하는 등 선제적으로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임영진 저스템 대표는 "R&D 성과를 기술화하고 이를 국내 유수 기업들에 제공하면서 국내 첨단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 첨단산업 발전을 위한 R&D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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