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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진출' 장벽 없앤다...신성장4.0 민관협의체 간담회 개최

이창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9 16:00

수정 2023.11.29 16:00

제25차 신성장 4.0 민관협의체 현장간담회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 지원
민간 발사 인프라 조기 구축 등 방안 논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조립시험동의 궤도환경시험실 /사진=기획재정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조립시험동의 궤도환경시험실 /사진=기획재정부

[파이낸셜뉴스] 기획재정부 신성장전략기획추진단이 29일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찾아 ‘제25차 신성장 4.0 민관협의체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이후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 지원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했다.

이날 추진단은 국내 최초의 민간 인공위성 수출 기업인 대전 대덕구의 ㈜쎄트렉아이를 방문해 지구관측 위성(SpaceEye-T 등)과 위성 제작공정 등을 살펴봤다. 기업 측에서는 위성 개발 및 수출에 대한 중장기 전략을 소개했다.

추진단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조립시험동도 방문했다. 방문 현장에서 인공위성의 정밀조립, 측정 및 시험 과정 등을 둘러보고 연관 기업들의 이용 현황 등을 점검했다. 연구원은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우주 환경의 지상 시험을 지원하고 있다.

간담회에는 우주 분야의 국내 주요기업이 참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해 이노스페이스, ㈜KAI, ㈜쎄트렉아이, ㈜LIG넥스원, ㈜SIA 등이다.

기업들은 연구개발 관련 다양한 계약방식의 도입, 우주정책 이행을 위한 조속한 법·제도 정비 등 제도개선에 대한 건의를 전달했다. 정부 역시 창업 초기기업의 공공사업 성공 이력(트렉 레코드) 확보 지원, 민간 발사 인프라의 조기 구축 등 정부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유병희 단장은 “우주경제시대를 맞이해 전 세계적으로 민간기업의 경쟁이 심화돼 향후 2~3년이 우리 기업에게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며 "관계부처와 협의해 민간우주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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