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한국메이커융합협동조합 '2023과학기술인협동조합 성과전' 참여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30 10:03

수정 2023.11.30 10:03

내달 14일까지 한국과학기술회관 갤러리서 '에코쿱' 운영
한국메이커융합협동조합이 내달 14일까지 운영하는 에코쿱 부스. 한국메이커융합협동조합 제공
한국메이커융합협동조합이 내달 14일까지 운영하는 에코쿱 부스. 한국메이커융합협동조합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메이커융합협동조합(이사장 김정윤·한국해양대 교수)은 지난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한국과학기술회관 갤러리에서 열리는 '2023 과학기술인협동조합 성과전'에 참여해 '수산 부산물의 재활용, 해양 순환 경제로 가는 첫걸음'이라는 주제로 에코쿱(ECO COOP)부스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성과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의 주관한다.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의 우수 제품·서비스 전시, 성과 공유를 통해 과학기술을 통한 협업 가치 확산, 전시 행사를 통해 대국민 접근성을 높여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의 제품 홍보·판매 등 비즈니스 활성화 지원하며 과학기술과 협동조합의 동행을 위한 네트워킹 형성 확장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메이커융합협동조합 '2023과학기술인협동조합 성과전' 참여


홍보관과 전시관으로 나눠 전시하는데 정책 홍보관에서는 국내·외 협동조합의 역사, 현황과 해외협동조합 소개,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지원센터 소개, 지원사업 홍보한다. 소셜쿱, 에코쿱, 미래쿱이라는 3개의 테마 전시관에서는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의 다양한 주제에 따른 우수성과와 사례를 전시한다.

'소셜쿱' 전시는 사회적 가치 실현 과학기술협동조합이, '에코쿱' 전시는 친환경과 자원순환 실현 과학기술협동조합이, '미래쿱' 전시는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서비스를 개발하는 과학기술협동조합들이 운영을 한다.


한국메이커융합협동조합은 ICT 신기술과 환경 문화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보호와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됐다. 최근 매년 30만t 이상 생산되는 굴패각을 활용한 산화칼슘 분말을 개발해 상품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블루카본에 대해 김정윤 이사장(왼쪽)이 설명하고 있다. 한국메이커융합협동조합 제공
블루카본에 대해 김정윤 이사장(왼쪽)이 설명하고 있다. 한국메이커융합협동조합 제공


한국해양대학교 산업ESG교육연구센터에서 연구교수로도 활동 중인 김 이사장은 바다 생태계와 탄소흡수원에 대해 '해양 생물들은 어떻게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것일까'를 깊이 고민하면서 이번 에코쿱 부스 운영을 통해 환경문제에 대한 성찰의 기회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또 "조개나 굴과 같은 이매패류 해양생물들은 패각(껍데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바닷물에 녹아든 탄소를 이용하고 이매패류 안에 축적된 탄산칼슘은 물과 이산화탄소와 결합해 중탄산염으로 바뀌는데 이를 알칼리화라고 하고 여기서 육상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그린카본', 바다 생태계에서 흡수하는 탄소를 '블루카본'이라 부른다"며 "이 떠오르는 탄소흡수원인 블루카본을 주목해야 하고 지속적인 연구로 녹색산업생태계 조성과 지구생태계를 회복하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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