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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리튬, 신안 일대 추가 관정 부지 확보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30 10:26

수정 2023.11.30 10:42

테라사이언스 CI
테라사이언스 CI


[파이낸셜뉴스] 테라사이언스의 자회사 신안리튬은 전남 신안군 일대에서 사업에 필요한 추가 관정부지 확보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안리튬 측은 "기존 탐사자료를 바탕으로 대규모 염지하수가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청되는 신안 일대 압해도 신장리 5개 필지와 압해읍 분매리 6개 필지, 4500여평에 이르는 토지에 대해 지주공동사업을 위한 토지사용 승낙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토지 소유주들이 리튬 사업에 대한 확신 아래 신안리튬의 리튬개발 사업에 적극 참여할 의사를 나타내고 있어 신안리튬 측도 토지 소유주들과 지주 공동 사업을 추진하는 방향을 고려하고 있다.


신안리튬에 따르면 새로 매입한 토지 인근에 2개의 추가 관정을 심도 1200m 지하까지 시추하고 염지하수의 분출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여기서 채취한 염지하수에서 리튬, 마그네슘, 칼륨, 스트론튬, 소금, 물 등이 다량 포함돼 리튬, 마그네슘 등 광물을 다른 성분과 분리해 경제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


신안리튬 관계자는 "토지 매입을 추가적으로 확대하고 향후 리튬뿐 아니라 마그네슘, 소금 등 다양한 광물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약 10여 개의 추가 시추공을 설치, 개발에 나설 것"이라며 "사업지 인근의 여러 지주공동사업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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