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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경주 지진 진앙지 주변 산지 현장점검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30 10:27

수정 2023.11.30 10:27

산사태취약지역 등 산지 균열 및 피해 현황 조사
산림청의 땅밀림 무인원격감시시스템 점검 모습.
산림청의 땅밀림 무인원격감시시스템 점검 모습.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은 30일 오전 4시 55분 경북 경주시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2차 피해를 막기위해 국립산림과학원 및 한국치산기술협회 등 전문가를 투입,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지진 발생 뒤 진앙지 50㎞ 주변 다중이용시설(자연휴양림·수목원·산림복지시설 등)과 땅밀림 무인원격감시시스템을 긴급 점검한 결과, 이날 오전 8시 30분 현재 지진에 따른 산림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긴급현장점검 대상은 산사태취약지역 144곳, 땅밀림 우려지 17곳, 사방시설 사방댐 245곳 등이다. 지표 및 시설물 균열 등 피해 여부를 신속 점검하고 피해 우려지역에 대해서는 예방조치에 나선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지진은 예고없이 발생하는 만큼 철저한 대비·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점검과정에서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신속한 후속 조치로 2차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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