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신임 대통령실 홍보수석에 이도운 현 대변인을 임명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인선 발표했다. 김은혜 현 홍보수석의 후임 인사다.
이 신임 수석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서울신문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워싱턴 특파원과 국제부장, 정치부장, 부국장 등을 지냈다.
2017년 초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대선 출마를 고심할 당시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반 전 총장이 대선 출마의 뜻을 접은 후에는 문화일보로 자리를 옮겨 논설위원을 맡았다.
이 신임 수석은 지난 2월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임명된 이후 9개월간 '대통령의 입' 역할을 안정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가 많다.
특히 워싱턴 특파원 경험을 바탕으로 윤 대통령의 지난 4월 미국 국빈 방문 등 정상외교 수행도 깔끔하게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1964년생 강원도 홍천군 △연세대 정치외교학 △콜로라도대 볼더 △서울신문 국제부장·정치부장·부국장·워싱턴 특파원 △문화일보 논설위원 △대통령실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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