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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검색도 AI와 대화하듯”..생성형 AI 검색 ‘큐:’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01 10:51

수정 2023.12.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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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통합검색에 ‘큐:’ 적용..대화형 검색 대중화

“정보검색, 쇼핑, 예약 등 대화로 한 번에 연결”
[파이낸셜뉴스] 네이버 통합검색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큐(CUE):’가 적용됐다. 이른바 ‘사람처럼 검색’하는 과정을 통해 큐: 스스로 질문 의도와 맥락을 고려, 답변을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네이버 통합검색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큐(CUE):’가 적용된 예시. 네이버 제공
네이버 통합검색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큐(CUE):’가 적용된 예시. 네이버 제공

1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9월부터 시범 운영 중인 큐를 통합검색에 적용해 사용자가 입력하는 질의 유형에 따라 유동적으로 답변을 노출하고 있다. 현재 PC버전에서 제공 중이며, 내년에는 모바일 검색으로 확대된다.

주로 구체적인 의도를 가진 긴 대화형 질의에는 검색 결과 상단에서 큐: 답변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해줘’, ‘~알려줘’, ‘~추천해줘’, ‘~뭐야?’ 등 추천이나 제안이 필요한 질문에 사용자가 원하는 장소와 특성을 포함해 검색어를 입력하거나, 구체적인 맥락을 포함하여 질의할 경우 보다 효과적으로 답변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크리스마스에 예약 가능하고 주차되는 성수동 맛집 찾아줘’라는 질의에 대해 큐:는 사용자가 원하는 조건에 부합하는 장소를 네이버 플레이스 정보와 예약 시스템을 연동해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한다. 또 상품, 레시피, 장소 검색도 각각 쇼핑, 장보기, 예약 서비스와 연계하여 별도의 추가 검색 없이 액션까지 연결되도록 편의를 높였다.


네이버 서치 사내독립기업(CIC) 김광현 대표는 “큐:가 검색에 적용됨으로써 사용자가 원하는 검색 결과에 더 쉽고 빠르게 도달 할 수 있게 됐다”면서 “네이버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모두 가진 플랫폼으로서 생성형 AI 기술 장점을 더해 한층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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