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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조지아 등 10개국 경제동반자협정 추진…협상전략 마련

뉴시스

입력 2023.12.01 11:00

수정 2023.12.01 11:00

산업부, EPA 통한 개발·경제협력 방안 모색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정부가 몽골, 조지아와 경제동반자협정(EPA) 공식 협상을 개시하는 등 향후 10개국과 EPA를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EPA 협상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국제통상학회와 공동으로 제4차 '신자유무역협정(FTA) 전략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PA란 글로벌 통상연대 강화와 수출시장 확대, 핵심광물 등 공급망 강화를 위해 성장잠재력이 높은 신흥국가들과 폭넓은 협력에 초점을 맞춘 통상협정이다.


정부는 향후 10개국과 EPA를 추진할 계획을 마련했으며 이번 포럼에서는 첫 번째 EPA 추진 대상국인 몽골, 조지아와의 개발·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송백훈 국제통상학회장은 "EPA은 상대국과 협력을 통한 공동 번영을 우선 추진한다는 점에서 기존 시장개방 중심의 FTA와 차별화된다"며 "핵심광물 보유국인 몽골, 유라시아의 전략적 요충지인 조지아와의 협상 과정에서 공급망 공조 강화뿐 아니라 개발 및 경제협력 제고 방안도 집중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를 면밀히 고려한 협상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조속한 성과 도출을 위해 12월 중순에는 몽골과 1차 공식 협상을, 내년 1분기에는 조지아와 1차 공식 협상을 개최하는 등 속도감 있는 논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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