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국힘 내주 영입 인사 5명 발표 "용산서 내려오는 쪽지 영입은 없다"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01 16:10

수정 2023.12.01 16:10

"위원들이 부정적으로 평가하면 영입에서 제외"
조정훈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 위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인재영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3.11.1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사진=뉴스1
조정훈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 위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인재영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3.11.1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내주 1차 영입 인재 5명을 발표한다. 두 달 간 매주 영입 인사를 발표해 총 40여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당 인재영입위원회는 무조건적인 '용산발(發) 인재 영입'은 없다고 강조했다.

인재영입위원회는 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3차 회의를 열고 후보군들에 대한 검토를 진행했다.


조정훈 인재영입위원은 회의를 마친 뒤 "인재영입위원회는 혁신위원회가 마무리되어감에 따라 더욱 속도와 박차를 내고, 다음 총선과 그리고 국가에 기여할 인재들을 40여분 정도 발굴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재 영입 방침에 대해 조 위원은 "소위 중진들이 추천하거나 용산에서 내려오는 쪽지 영입은 없다"며 "6명의 위원들이 하나라도 의문을 제기하거나 여러가지 부정적 의사를 표시한다면 영입에서 제외하는 가장 투명한 방법을 거친다"고 설명했다.

또 조 위원은 "1호 영입도 없다"며 "확정된 분들 중 적지 않은 분들이 현업을 정리해야 한다. 앞에 발표되지 않는다고 좋은 인재가 아니라고 할 수 없다.
인재 영입 순서가 우선순위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오는 19일 국민들이 참여하는 행사를 열기로 했다.
10여명의 인재가 자신들의 포부를 밝히고 국민들이 이들에게 직접 질문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