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정치

美 상원의원 5명, 바이든에 중국 여행 금지령 요청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02 18:26

수정 2023.12.02 18:26

지난 10월30일(현지시간) 중국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과 인플루엔자 등 어린이 호흡기 질환이 여전히 유행하는 가운데 베이징의 한 어린이 병원의 붐비는 입원실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아이들과 부모들. AP뉴시스
지난 10월30일(현지시간) 중국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과 인플루엔자 등 어린이 호흡기 질환이 여전히 유행하는 가운데 베이징의 한 어린이 병원의 붐비는 입원실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아이들과 부모들. 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중국 북부 지역에 폐렴과 비슷한 증상들이 확산되는 것에 대해 미국 상원의원들이 더 구체적인 정보가 나올때까지 중국 여행 금지령을 내릴 것을 조 바이든 미 대통령에 요청했다.

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공화당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를 비롯한 공화당 상원의원 5명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번 새로운 질환이 줄 수 있는 위험에 대해 더 파악될 때까지 미국과 중국간 여행을 즉시 제한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도 병원체와 접촉한 어린이들이 늘면서 확산되고 있다며 중국측에 더 많은 정보를 요구했다.

현재 미국과 중국간 항공편 회수는 코로나19 대유행 발생 전해인 2019년 수준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미국은 지난 2020년 1월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2주 사이에 중국을 여행한 외국인의 입국을 불허했으나 양국간 항공편 운항은 제한하지 않았다.


2021년 11월부터 백신 접종을 받은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의 입국 제한을 해제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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