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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활성화 국책기조...엔비티·스튜디오미르 '好好'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04 15:14

수정 2023.12.04 15:14

엔비티 CI
엔비티 CI


[파이낸셜뉴스] 웹툰 산업 활성화 국책 기조에 엔비티, 스튜디오미르 등 연계 사업 종목들의 수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웹툰 산업을 미래 동력으로 삼아 5대 창조 산업 중 하나로 집중 육성할 방침을 밝혔다. 지난달엔 정부 차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웹툰 잡페스타'가 성황리에 마무리되기도 했다.

연이어 발표되는 지원 정책에 웹툰 산업과 맞닿아 사업을 영위 중인 기업들의 수혜 기대감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국내 1위 오퍼월 네트워크 플랫폼 '애디슨' 운영사 엔비티는 지난달에만 48.1% 가량의 주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네이버웹툰 제휴를 통해 '쿠키오븐'을 운영, 유료 콘텐츠 소비에 필요한 포인트 재화를 유통하며 발생하는 광고 수익 사업모델을 채택하고 있다.
올해 글로벌 웹툰 플랫폼 사업 제휴를 통해 오퍼월 진출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국가 정책 지원이 이어지는 웹툰 사업이 활성화된다면 동반 성장 수혜가 기대된다.


국내 1위 애니메이션 총괄제작사 스튜디오미르 역시 지난 달 19.8% 가량의 주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스튜디오미르는 외모지상주의 등 국내 인기 웹툰 지식재산권(IP)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웹툰 원작의 드라마, 애니메이션화 수요가 국내외 시장에서 지속 증가하고 있는 만큼, 향후 수혜 가능성은 지속될 전망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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