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토큰증권 시장 기대감 활짝… 관련주 일제히 급등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04 18:20

수정 2023.12.04 18:20

케이옥션·갤럭시아에스엠 상한가
토큰증권(STO) 시장 개막을 위한 움직임들이 본격화 되면서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조각투자업체들의 투자계약증권 제출이 잇따르고 한국거래소의 장내거래소 개설작업도 속도를 내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모습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케이옥션과 갤럭시아에스엠이 이날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고 갤럭시아머니트리가 24.59%, 핑거 20.51%, 서울옥션은 12.46% 급등했다. STO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관련주 전반에 강세가 두드러졌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토큰증권 장외거래중개업체인 '한국ST거래'를 설립했고, 갤럭시아에스엠은 갤럭시아머니트리의 지분 12.4%를 들고 있다. '갤럭시아 토큰'을 출시해 상장·유통중이고 블록체인 기반의 지갑도 서비스 중이어서 STO에 최적화돼 있다는 평가다.
특히 다양한 산업의 핵심 IP를 대거 확보하고 있어 토큰증권의 발행과 유통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옥션과 서울옥션은 자회사를 통해 토큰증권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호 투자계약증권을 제출했다가 철회했던 케이옥션의 자회사 투게더아트는 지난 1일 금융감독원에 다시한번 증권신고서를 제출했고, 서울옥션의 자회사 서울옥션블루는 11월 28일 투자계약증권 신고서를 냈다.
여기에 11월 23일 정정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열매컴퍼니까지 STO 시장 선점을 위한 조각투자업계의 경쟁이 본격화 된 상황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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