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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에너지 취약계층 고통 최소화"

김해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04 18:26

수정 2023.12.04 18:26

민주, 연탄 봉사하고 1만장 후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왼쪽)가 4일 오전 서울 성북구 보국문로 주택가에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왼쪽)가 4일 오전 서울 성북구 보국문로 주택가에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했다. 이 대표는 "정치의 몫을 다해 서민들, 특히 에너지 취약 계층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서 봉사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겨울은 또 유난히 추울 거라고 한다. 거기다가 연탄값도 많이 올라 아마 취약 계층뿐 아니라 국민 모두가 대단히 어려운 겨울을 겪게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와 당 지도부 및 당직자, 연탄은행 봉사자 등 180여 명은 이날 오전 11시께부터 정릉동 일대에 연탄 3000장을 배달했다. 민주당은 연탄은행 측에 사랑의 연탄 1만장을 후원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공개 석상에서 에너지 바우처 예산을 확대하자는 야당 요청을 정부 여당이 수용하지 않는다며 비판한 바 있다. 지난 10월 연탄은행 발표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전체 연탄 사용 가구는 줄었는데 서울·대구·충북·제주에서는 연탄 사용 가구가 되레 늘었다.
이를 두고 유류비·전기·가스 등 공공요금이 오르니 대체 에너지원으로 연탄을 더 쓰는 거라는 분석이 나왔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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