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일본 중학생의 40%가 매일 1~2시간 스마트폰 게임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닌텐도 스위치 등 게임 전용 기기로 게임을 하는 비율은 중학교 진학 이후 뚝 떨어졌다. 대부분은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했다.
5일 산케이신문이 일본 통신사 NTT도코모의 연구기관인 모바일 사회연구소 조사를 인용한 데 따르면 일본 초등학생은 주로 게임 전용 기기를 사용하지만 중학생은 스마트폰 게임이 주를 이뤘다. 학년이 올라갈 때마다 스마트폰의 소유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조사는 분석했다.
조사에 의하면 스마트폰 게임 이용은 초등학생 저학년에서 18%, 고학년에서 25%, 중학생에서 41%로 집계됐다. 학년이 올라갈 때마다 상승한 것이다.
반대로 게임 전용기 이용은 초등학생이 저고학년 모두 50%를 넘지만, 중학생이 되면 30%로 낮아졌다.
스마트폰 게임의 이용 빈도의 조사에서는, 초등학생에게서는 '1일 1회 이하'가 22%로 최다였다. 이어 '매일 30분'의 18%, '매일 1시간'이 11%, '매일 2시간 이상'이 8%로 나타났다.
중학생이 되면 '매일 1시간'이 20%로 가장 많았다. 또, '매일 2시간 이상'이 16%를 차지했다. 중학생의 40% 가까이가 스마트폰 게임을 매일 1~2시간 이상 게임을 하는 것이라고 연구소는 분석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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