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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 차림으로 '시간당 8만원' 버는 美청소부..."이게 신종 직업이라고요?"

뉴욕포스트, 32세 여성 청소부 사연 보도
국내 누리꾼 "매춘행위나 마찬가지" 비판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파이낸셜뉴스] 노란색 고무장갑을 착용한 채 집안 청소를 돕는 이색 도우미가 최근 미국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의 시간당 수입은 61달러(한화 약 8만원)로, 다른 동료들 역시 비슷한 복장으로 근무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해당 행위가 동종 직업군에 안 좋은 인식을 줄 수 있다며 비판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미국 뉴욕포스트는 청소부 로티 래(32)씨의 사연을 보도했다. 래씨는 알몸 차림으로 고객의 집을 청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래씨는 인터뷰에서 자신 스스로가 자유분방하다고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래씨는 6년 전인 2017년 돈을 벌기 위해 해당 청소부 일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일을 접한 순간부터 알몸이 되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고, 인센티브 또한 만족스러워 "한번 해보자"라는 심정으로 도전했다.

다만, 그는 첫 번째 고객의 집에는 방문하지 않았다고 한다. 구글 지도에 해당 고객 집을 검색해 보니 집 뒤편에 숲이 우거졌고, 이에 겁이 나 용기가 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일을 그만두기 싫었던 래씨는 '할 수 있다'며 마음을 고쳐 두 번째 고객의 집을 기점으로 활동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래씨는 자신의 직업에 자신감과 만족감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자신의 지인 및 가족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눈치라고 토로했다.

그는 "내 친구와 가족들은 내가 하는 일에 대해 의문을 표하고 있다. 고객들이 모두 이상하고 소름 끼친다고 생각하기 때문"라며 "하지만 일반적으로 그들은 좋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래씨의 사연은 국내에도 전해진 바 있다.


그러나 국내 누리꾼들은 청소와 별개로 개인의 가정에 나체 차림으로 일하는 형태가 불결함은 물론, 동종 직업군에 안 좋은 인식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성실하게 일하는 다른 청소 직업군 사람들을 안 좋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포르노성을 가미한 행위이기에 존중해 주기 어렵다"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일부 누리꾼들은 "매춘 행위와 별다를 것 없어 보인다", "무슨 일이든 수당이 비싸다면 그 이유는 다 있다", "이건 신종 직업이 아닌 신종 변태나 다름없다"라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