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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부팜함점' 개점..동남아 공략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05 10:48

수정 2023.12.05 10:48

[파이낸셜뉴스]
BBQ 베트남 하노이 '부팜함점' 매장에서 현지 고객 등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BBQ 베트남 하노이 '부팜함점' 매장에서 현지 고객 등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최근 베트남 수도 하노이 '부팜함'에 '부팜함점'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부팜함점이 위치한 지역은 주요 레스토랑들이 모여 있는 거리로, 인구 밀도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이다. 부팜함점은 약 149㎡(45평) 면적에 64석 규모, 2개 층으로 구성된 카페 타입 매장이다.

해당 매장에선 동남아 한정 메뉴인 'UFO 치킨'이 인기 메뉴로 꼽힌다.
UFO치킨은 시크릿양념∙텐더∙허니갈릭∙치즐링을 모두 먹을 수 있는 치킨 플래터다. 파티를 즐기고 화려함을 좋아하는 현지 니즈에 맞춰 드라이아이스를 가운데에 둔 것이 특징이다. 그 외에도 치즈를 듬뿍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볼케이노 치킨' 및 황금올리브 치킨, 허니갈릭 치킨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구 1억명 중 절반이 MZ세대인 베트남은 평균 연령이 32.8세로 중산층 인구 비율이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BBQ는 젊음의 나라 베트남을 동남아 진출의 요충지로 삼아 치킨뿐 아니라 김치볶음밥, 떡볶이 등 전통 한식 메뉴를 통해 K-푸드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BBQ는 올해 들어 기하급수 성장을 위해 필리핀의 마닐라, 베트남의 다낭 등에도 추가 매장을 오픈하는 등 동남아 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미국에는 지난 10월 앨라배마주에 진출하며 전체 50개주중 절반이 넘는 26개주까지 확대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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