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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임성철 소방장, 제주호국원서 안장식 거행…보훈부 조기 게양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05 13:16

수정 2023.12.05 13:16

화재 진압 도중 순직...고인의 숭고한 희생 기려
[파이낸셜뉴스]
4일 오전 제주시 부민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임성철 소방장 빈소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전달한 옥조근정훈장이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4일 오전 제주시 부민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임성철 소방장 빈소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전달한 옥조근정훈장이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가보훈부는 5일 오후 3시 국립제주호국원에서 화재 진압 도중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고(故) 임성철 소방장의 안장식이 거행된다고 전했다.

이날 보훈부는 고인의 희생을 기려 정부세종청사 보훈부 본부를 비롯해 전국 지방보훈관서와 국립묘지, 소속 공공기관에 조기를 게양한다.

고인은 지난 1일 오전 1시 9분께 서귀포시 표선면의 한 주택 옆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중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보훈부는 "고인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국가유공자로서 최고의 예우와 추모를 위해 조기를 게양한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제복근무자가 존중받는 보훈 문화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임 소방장에 옥조근정 훈장과 1계급 특진을 추서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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