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가 일부 뷰티 제품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4일 뉴시스와 업계에 따르면 구찌는 이달부터 립스틱과 향수 등의 가격을 약 10% 올렸다.
향수 라인인 '알케미스트 가든 오 드 퍼퓸'은 100㎖ 기준 46만5000원에서 51만2000원으로 10.1% 인상됐다.
알케미스트 가든 센티드 워터는 150㎖ 기준 32만8000원에서 36만1000원으로 10.1% 올랐다.
구찌의 가장 인기 있는 향수 라인 중 하나인 매그놀리아의 경우 100㎖ 기준 8.6% 인상되면서 기존 24만3000원에서 26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립스틱 전 제품도 1.6% 인상됐다.
구찌의 립스틱은 기존 6만2000원에서 이달부로 6만3000원으로 일괄적으로 1000원씩 올랐다.
한편 올해 초부터 명품 뷰티 브랜드의 가격 인상이 계속되고 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 뷰티는 지난 7월 고가 향수인 니치 향수(최고급 수제 향수) 제품군인 라콜렉시옹(LCP)의 가격을 최대 13% 인상했다.
조선비즈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지난 2월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인상됐는데 당시 40ml 기준 14% 인상되면서 기존 16만원에서 18만2000원으로 올랐다.
올해 초와 비교해 7개월 만에 40ml 향수 가격이 28%가 오른 것이다.
이 같은 가격 인상에 대해 향수 업계는 "화장품 주원료인 팜유(글리세린)와 오일 등의 가격 상승과 인건비 등을 이유로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고 조선비즈는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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