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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경제,농산물 도매공급 1.5조 돌파..."사상 최대치 전망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05 16:02

수정 2023.12.05 16:02

지난달 1조5479억원 전년실적 넘어
"올 연말 1조6500억 이상 달성 기대"
농협경제지주 제공
농협경제지주 제공

[파이낸셜뉴스] 농협경제지주의 유통업체 농산물 도매 공급 실적이 지난달 말 기준 1조5479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실적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올해 말에는 1조6500억 원 이상 실적을 거두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5일 농협경제지주에 따르면 올해 말 전망실적은 서울 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 국내산 청과 거래액 4조3000억 원(2021년)의 38%에 해당한다. 전망 실적은 △계통공급(농협하나로마트) 사업 7200억 원 △대외마케팅(대형유통업체·식재료업체·편의점 등) 사업 6000억 원 △대외공급(공공급식 등) 사업 3300억 원이 합쳐진 금액이다.

농협의 농산물도매사업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농축협 및 농업인을 돕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됐다.
농협하나로마트 및 대형유통업체 등에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국산 농산물 판매 확대에 힘쓰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농협경제지주는 이번 성과에 대해 △500여 곳의 우수산지 육성 △출하산지 정보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구축 △전처리 소포장 등 변화하는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상품개발 △우박 피해 사과 등의 못난이 과일 매입 및 할인행사를 통한 판로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한 결과로 보고 있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산물도매사업은 산지에는 생산에 집중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소비지에는 맞춤형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농산물 판매 확대라는 농협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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