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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스포츠 유산' 올림픽회관 재개관···61개 종목단체 입주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06 11:31

수정 2023.12.06 14:31

공사 4년 만에 지난달 본·신관 완공
6일 재개관식에 유인촌 장관 등 참석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스포츠 유산인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회관이 4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6일 공식 재개관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올림픽회관 재개관식을 열어 한국 체육단체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체육계 인사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인촌 문체부 장관을 비롯해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각 종목단체 회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1986년 건립된 올림픽회관은 '88 서울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사무실로 사용했다. 올림픽 이후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대한체육회 등 체육단체가 업무실로 이용했다.

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올림픽회관이 지닌 역사성을 보존하고 올림픽 공원 안팎에 흩어져 있는 체육단체의 통합청사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19년 본관 리모델링과 신관 건립을 시작했으며, 4년간 총사업비 1729억원을 들여 지난 11월 지상 14층의 본관과 지상 4층의 신관을 완공했다.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재개관 행사에서 유인촌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재개관 행사에서 유인촌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본관과 신관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를 비롯한 61개 종목 단체와 기타 체육 단체들이 차례대로 들어와 이달 말 입주를 마친다.
유인촌 장관은 "대한민국 대표 체육단체와 유관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물리적인 거리가 좁혀진 만큼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한식구처럼 소통하며 스포츠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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