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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김홍일 신임 방통위원장 지명자…검찰 '특수통'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06 12:18

수정 2023.12.06 12:18

윤석열 대통령이 6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김홍일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을 지명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뉴시
윤석열 대통령이 6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김홍일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을 지명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뉴시


[파이낸셜뉴스]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과 부산고검장을 역임한 검찰 출신 인사다.

김 후보자는 1956년 충남 예산 출신으로, 충남대 법학과 졸업 후 사법연수원 15기를 수료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3차장검사,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장을 거쳐 중앙수사부장, 부산고등검찰청장까지 지냈다.

김 후보자는 서울중앙지검 3차장 때 이명박 전 대통령 도곡동 땅 차명 보유 의혹과 'BBK 주가조작' 연루 의혹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또 '지존파' 사건, 대구 지하철 방화 사건, 부산저축은행 비리 사건 등 다수 강력·특수 사건 수사를 이끌었다.

대검 중수부장 때는 윤 대통령(당시 중수부 중앙수사2과장)과 같이 근무한 적 있다. 2013년 검찰 퇴직 후에는 지난해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캠프 정치공작 진상규명특별위원장을 맡았다.


이후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를 지낸 뒤 지난 6월부터는 국민권익위원장 직을 맡았다.

◆프로필
△충남 예산(67) △충남대 법학과 △사법연수원 15기 △대검찰청 강력과장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장 △서울중앙지검 3차장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장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부산고검장 △법무법인 세종 파트너변호사 △윤석열 국민캠프 정치공작진상규명특별위원장 △국민권익위원장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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