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안소현 프로(삼일제약)가 6일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에 '사랑의 버디 기금' 587만원을 기부했다.
안소현 프로가 기부한 '사랑의 버디 기금'은 순천향대서울병원의 소아청소년 환아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안소현 프로는 올 시즌 정규투어에서 버디를 할 때마다 팬(다음 팬카페 사프란)과 기업(아이티엔), 후원회(안소현프로 후원회)가 응원의 마음을 담아 1만원씩의 기금을 적립해 왔다. 안소현 프로도 정성을 보탰다.
안 프로는 "한결같은 팬들의 사랑과 과분한 기업 후원에, 감사한 마음을 사회에 돌려주자고 생각했다"며 "작지만 소아청소년 환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정재 순천향대서울병원장은 "병원에서 치료받는 어려운 환아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며 "안소현 프로가 건강하게 골프를 즐기면서 더 좋은 성적을 이어가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향설교육관 회의실에서 열린 기부식에는 안소현 프로를 비롯해 유인식 아이티엔 대표, 후원회, 넥스트스포츠, 팬클럽 회원들이 참석했다.
순천향대서울병원에서는 서유성 의무부총장 겸 중앙의료원장, 이정재 서울병원장, 박태성 사무처장, 유미종 간호부장이 참석해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나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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