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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겨울 취약계층 방문 관리 강화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06 16:50

수정 2023.12.06 16:50

전북 전주시청.
전북 전주시청.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겨울을 맞아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관리 강화에 나섰다.

전주시보건소는 겨울 한파에 대비해 한층 강화된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방문건강관리사업은 보건소를 직접 방문해 건강관리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직접 가정 등을 방문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보건소 방문 전문인력들은 독거노인과 65세 이상 노인세대,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 가정과 경로당을 방문해 기초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겨울철 건강 수칙을 교육한다.


해당 사업을 통해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 및 충분한 영양 섭취 △실내 적정 온도·습도 유지 △외출 전 날씨 정보(체감온도 등) 확인하기 △외출 시 따뜻하게 옷 입기(내복, 얇은 옷 겹쳐 입기) △방한용품(장갑·목도리·모자·마스크) 사용하기 등 겨울철 한파대비 건강수칙을 알린다.

보건소는 한파기간 동안 안부 전화와 수시방문을 통해 대상자 건강 상태를 지속 확인할 계획이다.


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만성질환을 가진 고령자는 한파에 노출될 경우 체온유지에 취약해 저체온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무리한 신체활동 시 혈압상승으로 인한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다”면서 “겨울철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이고, 한파 대비 건강 수칙을 꼭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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