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포스코홀딩스, 불리한 환경에도 상승 여력은 충분 -대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07 09:14

수정 2023.12.07 09:14

관련종목▶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이 포스코홀딩스의 목표주가를 57만원으로 유지했다. 중장기 관점에서 상승 여력이 충분해 관심을 지속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7일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포스코홀딩스는 설비 복구에 따른 조업 정상화로 2022년 하반기 대비 회복을 지속했다"면서도 "다만 전방 수요 부진과 철강 판매가격 하락으로 하반기 들어 회복세가 둔화됐다"고 했다.

포스코홀딩스의 4·4분기 실적은 투입 원가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판매량 회복 및 철강 판가 전가 여부가 중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지난달 들어 중국 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어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내년은 중국의 제한적인 수요 회복, 감산 강도 약화와 전방 수요 개선 기대감이 낮아 낮은 수준의 Q가 지속될 것"이라며 "저가 수입재와의 가격 경쟁구도 지속으로 실적에 불리환 환경이 예상된다"고 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가 확대된 이후 전세계적으로 밸류체인 투자에 속도조절이 나타나면서 포스코홀딩스가 추진 중인 2차전지 소재 사업가치에도 평가절하가 나타났다. 수산화리튬 가격은 2.1만불/톤까지 하락해 기존 수익성 가정 대비 하향 조정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의 신사업 투자 일정에는 아직까지 큰 변동이 없으며, 제철 기반 이익으로 포트폴리오상 안정적인 수익성 유지가 가능하다"며 "주가 조정으로 부담스러운 밸류에이션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