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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행복도시 만드는 익산시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07 11:27

수정 2023.12.07 11:27

반려동물 놀이터와 반려인 쉼터 조성 등 시설 확충 나서
유기동물 입양비, 유실·유기 방지 채내 등록 시술비 지원
반려견 등록 자료사진. 연합뉴스
반려견 등록 자료사진.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반려동물 천만시대에 전북 익산시가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도시를 만든다.

7일 익산시에 따르면 반려동물 놀이터와 반려인 쉼터 조성 등 시설을 확충하고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반려동물 공간 조성을 위해 함열읍 다송무지개매화마을에 반려동물 놀이터를 만들어 반려견 크기에 따라 공간을 구분하고 다양한 놀이기구와 편의시설을 갖췄다.

동물등록을 한 반려견(동물등록 인식표 착용)과 13세 이상 보호자가 함께 이용 가능하다. 13세 미만은 성인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또 반려인 쉼터를 다송무지개매화마을에 조성 중이며 내년 초부터 운영 예정이다.


익산시는 유기동물 입양을 활성화하고 반려동물 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유기동물을 입양하면 병원비, 미용비, 보험가입비 등 입양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익산시 유기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동물을 입양 후 동물등록(내장형)을 완료한 반려가족이며, 지원금액은 1마리당 15만원 한도다.

신청방법은 입양 후 6개월 이내에 익산시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여기에 반려동물의 보호와 유실·유기 방지를 위해 내장형 동물등록 시술비를 지원한다. 동물등록 대행기관(동물병원)을 방문해 내장형으로 신규 등록 시 마리당 2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시민들이 더욱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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