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임재화 전 판사 "서울에만 줄대는 정치 않겠다…대구 동구갑 출마"

뉴스1

입력 2023.12.07 11:36

수정 2023.12.07 11:36

임재화 전 대구고등법원 판사가 7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10 총선 대구 동구갑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3.12.7/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임재화 전 대구고등법원 판사가 7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10 총선 대구 동구갑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3.12.7/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율사' 출신인 임재화 전 대구고법 판사가 내년 4·10 총선에 대구 동구갑 출마를 선언했다.

임 전 판사는 7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에만 줄대고 지역주민은 안중에도 없는 지역 정치권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지역에 기반을 두고 중앙 정권에도 소외되지 않는 실력 있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지역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중앙과 당당히 겨를 수 있는 실력과 열정으로 국회의원 직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 안되면 다른 선거 나가는 정치 낭인, 대구에서 전혀 생활하지 않으면서 선거 때 잠시 다니는 뜨내기형 정치인, 아무 성과 없는 자리보존형 정치인이 아닌 지역에 뿌리를 내리는 새로운 정치인이 되겠다"고 했다.

임 전 판사는 금호강과 형산강을 연결해 아양교에서 동해로 갈 수 있는 인프라 구축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대구 청구고, 서울대를 졸업한 그는 사법고시(40회)에 합격한 후 대구·울산지검 검사, 대구지법 판사, 대구고법 판사 등을 지냈으며 현재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