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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6사단, 올해 예비군 훈련 마무리…부실 도시락 문제 개선

뉴스1

입력 2023.12.07 17:44

수정 2023.12.07 17:44

육군 제36보병사단의 올해 예비군 훈련이 종료됐다. 사진은 7일 강원 원주시 만종 과학화예비군훈련장에서 열린 훈련 장면. (육군 제36보병사단 제공) 2023.12.7/뉴스1
육군 제36보병사단의 올해 예비군 훈련이 종료됐다. 사진은 7일 강원 원주시 만종 과학화예비군훈련장에서 열린 훈련 장면. (육군 제36보병사단 제공) 2023.12.7/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육군 제36보병사단이 7일 강원 원주시 만종 과학화예비군훈련장에서 열린 예비군훈련을 끝으로 올해 예비군훈련을 최종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사단은 올해 △ 미래 전장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과학화 예비군훈련 체계 구축 △ MZ세대 특성을 고려한 고급 도시락으로 급식개선 △ 예비군 교육훈련 방법 개선·발전 △ 지역예비군 부대구조 발전 등에 나섰다.

또 기존 훈련에 ‘핵·화생방 방호훈련’을 추가해 예비군의 전·평시 작계시행 능력 향상에도 나섰으며, 가상현실(VR) 영상모의사격훈련도 추진했다.

특히 사단은 그간 예비군들의 불만 1순위였던 ‘부실 도시락’ 문제해결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예비군들의 취향과 선호도를 고려해 도시락업체 선정 시 20대 간부들을 심사위원으로 참여시켰고, 메뉴도 한식, 양식, 퓨전 등 여러 다른 메뉴를 편성하도록 했다는 게 사단의 설명이다.



사단의 임인열 동원참모(중령)는 “올 한해 대한민국의 국격과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예비군 훈련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 보듯, 예비전력은 국가안보의 한 축을 맡는 핵심전력이다.
내년에도 예비전력 정예화와 훈련 수준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