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현대건설 ‘층간소음 제로’ 4종 결합 솔루션 구축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07 18:06

수정 2023.12.07 18:06

H 사일런트 솔루션 패키지
내년부터 현장서 최초 적용
현대건설은 바닥시스템과 평면구조, 저주파·진동 제어 기술, 소음 감지 알고리즘 등 층간소음 저감 시스템 4종을 결합한 'H 사일런트 솔루션 패키지'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H 사일런트 솔루션 패키지'는 H 사일런트 홈, H 사일런트 프레임, H 사일런트 하이테크, H 사일런트 케어로 구성된다.

'H 사일런트 홈'은 지난해 바닥충격음 성능등급 평가에서 국내 최초로 경량 및 중량충격음 모두 1등급 인정서를 취득한 바닥시스템이다.

국가공인 인정서 발급을 계기로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현장 적용 가능한 1등급 기술을 확보했으며, 내년 실제 현장에 첫 적용한 후 점차 대상 단지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H 사일런트 프레임'은 주파수 대역을 고려한 평면설계로 음향 특성에 의한 소음을 개선하고, 거실 부분 슬래브에 층간소음 저감용 부재를 효율적으로 배치·보강해 진동을 감소시킨다.
'H 사일런트 하이테크'는 천장과 벽면, 바닥에 각각의 기계적인 요소를 배치해 보행 시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의 방사를 저감시키는 게 특징이다.
'H 사일런트 케어'는 층간소음으로 인지될 정도의 진동이 발생할 경우 이를 입주자에게 알려 스스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자가 알람 시스템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초 층간소음에 대한 연구부터 기술개발, 실증까지 한번에 가능한 'H 사일런트 랩'을 본격 가동했다"며 "층간·벽간소음, 평면과 공간활용에 따른 소음 저감방안 등 다각적인 연구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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