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법원

보호기관장 회의 참석한 한동훈... "국민 지키는 게 국가 존재 이유"

정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07 18:18

수정 2023.12.07 18:18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2023년 전국 보호기관장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법무부 제공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2023년 전국 보호기관장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법무부 제공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7일 전국의 보호기관장들에게 "고위험 범죄자의 출소로 국민이 많은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보호기관의 존재가치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관리역량을 고위험 범죄자에게 집중하여 범죄를 예방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전국 보호기관장 회의'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존재 이유임을 명심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기관장 회의는 최근 전자발찌 훼손 사건 발생 등 고위험 범죄자에 대한 국민적 불안과 우려가 커짐에 따라 여러 범죄예방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51개 보호기관장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이상동기 범죄 증가에 따른 대응 전략 ▲스토킹 잠정조치 도입 실시 전략 ▲한국형 제시카법 등 관련 법령 제·개정에 따른 직원의 지도?감독 및 관리역량 강화 방안 ▲소년원 교육과정 개편 등이 논의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보호기관장 회의를 바탕으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추진하여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