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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씨엔티테크, AC 1호 상장 목표..코스닥예비심사 청구서 제출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08 05:06

수정 2023.12.08 05:06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

[파이낸셜뉴스] 씨엔티테크(CNTTech)가 국내 액셀러레이터(AC) 업계 1호 상장에 나섰다.

씨엔티테크는 7일 코스닥예비심사 청구서 제출을 마쳤다. 지난 2021년 한화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한 후 행보다.

씨엔티테크는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을 통해 IPO(기업공개)를 진행한다. 씨엔티테크와 한화플러스제2호스팩과의 합병가액은 4434원과 2000원으로, 합병비율은 1 대 0.4510495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예정일은 내년 4월 3일로 합병기일은 내년 5월 7일이다.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5월 24일이다.

씨엔티테크는 지난 2003년 설립돼 외식 주문중개 플랫폼 서비스(푸드테크)로 사업 기반을 다졌다. 지난 2012년 AC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310개 기업에 4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 회사는 5000개 이상의 기업에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씨엔티테크는 스팩합병으로 조달한 자본을 통해 해외 진출·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 강화, 그리고 운용사 출자금(GP커밋)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씨엔티테크는 “이번 상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안정적인 푸드테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는 점과 액셀러레이터 사업에서 보육사업의 글로벌화 및 펀드 운영에 따른 평가이익의 최소화에 따른 근거로 성장성과 안정성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했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이번 한화플러스제2호스팩과의 합병 상장을 통해 씨엔티테크가 그동안 쌓아온 재무구조와 경영 안정성을 기반으로 AC 업계를 대표하는 리딩컴퍼니가 되고자 하는 소명감과 책임감에서 상장을 추진하게 됐다”며 “상장을 통해 글로벌 AC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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