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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멀티골' 강원, 김포와 승강 PO 2차전 2-1 승…1부 생존

뉴스1

입력 2023.12.09 16:01

수정 2023.12.09 16:06

9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포FC와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가브리엘의 득점 후 환호하는 강원FC 선수들. (프로축구연맹 제공)
9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포FC와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가브리엘의 득점 후 환호하는 강원FC 선수들. (프로축구연맹 제공)


9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포FC와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득점에 성공한 강원 FC 가브리엘. (프로축구연맹 제공)
9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포FC와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득점에 성공한 강원 FC 가브리엘. (프로축구연맹 제공)


9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퇴장을 당한 김포 FC 루이스. (프로축구연맹 제공)
9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퇴장을 당한 김포 FC 루이스. (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K리그1 강원FC가 K리그2 김포FC와의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승리하며 1부 생존에 성공했다. 반면 김포는 마지막을 견디지 못하고 패배 승격에 실패했다.

강원은 9일 강원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3 승강 PO 2차전에서 김포에 2-1로 이겼다.

K리그1 10위로 승강 PO로 떨어진 강원은 1차전 0-0 무승부에 이어 합계 2-1로 승리, 2016년 승격 이후 8년 연속 1부 무대를 누빌 수 있게 됐다.

강원은 특히 지난 2021년 대전하나시티즌과 승강 PO에서 승리한 데 이어 2년 만에 치른 승강 PO에서 또 다시 생존하며 끈질긴 저력을 과시했다.



K리그2 3위로 승강 PO에 진출했던 김포는 홈에서 치른 1차전에서 0-0으로 비기며 프로 전환 2년 만에 승격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원정에서의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패배하며 아쉽게 꿈이 무산됐다. 에이스 루이스의 퇴장이 뼈아팠다.

두 팀은 전반 초반 다른 전술로 기회를 엿봤다. 강원은 높은 위치부터 강한 압박으로 상대를 압박했고 김포는 수비에 치중하다 롱볼로 기회를 노렸다.

경기 중반까지 치열한 탐색전을 펼치던 두 팀은 서서히 불이 붙기 시작했다.

전반 30분 김포의 루이스가 골대 앞에서 날카로운 헤더슛을 날렸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32분에는 강원 김대원의 낮은 크로스를 이정협이 발리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대 위로 넘어갔다.

전반 35분에는 강원 가브리엘이 골대 앞에서 슈팅 찬스를 잡았으나 역시 골대를 넘겼다. 김포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42분 주닝요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슛을 날렸는데 골대를 맞고 튀어 나왔다.

전반은 0-0으로 끝난 가운데 후반 초반 강원이 첫 골을 뽑아냈다.

후반 5분 가브리엘이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지킨 뒤 드리블 돌파로 중앙으로 쇄도했고,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정확한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김포도 8분 만에 동점골이 넣었다. 후반 13분 프리킥 상황에서 골문 앞 혼전이 펼쳐졌고 조성권이 흘러나온 공을 정확한 왼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는 김포의 분위기로 흘러갔다.

하지만 퇴장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26분 김포 루이스가 코너킥 경합 과정에서 강원 선수를 팔꿈치로 가격해 퇴장을 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강원은 후반 30분 가브리엘이 다시 앞서 나가는 득점을 만들어냈다.

페널티 박스에서 수비수와 자리 싸움을 하던 가브리엘은 오른쪽에서 황문기가 올려준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로 정확히 골문 쪽으로 방향을 돌렸고, 그대로 골로 이어졌다.


승기를 잡은 강원은 1명이 부족한 김포를 계속해서 거세게 몰아쳤다.

김포는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으나 장윤호의 슛이 수비 벽을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강원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놓지 않으며 홈에서 1부 생존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