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SKT, 2023 DJSI 월드지수 편입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10 11:49

수정 2023.12.10 11:49

관련종목▶

"ESG 경영 지속 발전"
SKT ESG 관련 활동 이미지. SKT 제공
SKT ESG 관련 활동 이미지. SKT 제공
[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2023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지수에 편입됐다고 10일 밝혔다. 2008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지수(DJSI 월드지수)에 처음으로 편입된 이후, 2020년을 제외한 총 15년 동안 관련 기록을 갖게 됐다.

DJSI는 글로벌 금융정보 제공기관 S&P 글로벌이 매년 발표하는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다. 글로벌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판단하고 투자자들의 책임투자 의사결정을 돕는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 DJSI 월드지수에는 세계 2544개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12.6%(320개 기업), 국내 기업 중에서는 22개 기업만 편입됐다. 전 세계 통신 기업 중에서는 7개 기업만 월드지수에 편입됐다.

SKT는 이번 지수 편입이 이사회 중심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체계 강화, 이중 중대성 평가(외부환경과 사회적 요인이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과 기업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양방향으로 분석) 시행, 생물다양성 정책 고도화, 인권 실사 확대 적용, 유통망 품질 경영 시스템 수립 등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해 DJSI 평가 결과는 오는 12월 18일 미국 증권거래시장 개장 시점에 S&P DJSI 펀드 및 관련 ESG 지수 펀드에 반영될 예정이다.


박용주 SKT ESG 담당은 "오랜 기간 DJSI 월드지수에 편입된 만큼 대내외의 평가와 기대에 부응하도록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인공지능(AI) 컴퍼니로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회와 환경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 고객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