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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저성장 시대, 인재 선발 전략' 포럼 열어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11 08:11

수정 2023.12.1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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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저성장 시대, 인재 선발 전략' 포럼 열어

[파이낸셜뉴스] 사람인이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IFC에서 '사람인 HR연구소 2023 포럼'을 열었다.

11일 사람인에 따르면 사람인 HR연구소가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기업 인사담당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주제는 '저성장 시대, 대전환을 준비하는 적합 인재 선발 전략'으로, 고도 성장기를 지나 산업구조 재편과 저성장에 접어든 국내 경영 환경에서 기업들이 지속 성장하기 위한 인재 채용 및 인사관리 전략과 트렌드를 짚었다.

연사로는 풍부한 현장 경험과 글로벌 트렌드에 정통한 HR 전문가 3명이 나섰다. 먼저 김형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인사 부문장이 '저성장 시대 글로벌 기업의 HR 전환 전략'을 강연했다. 김형규 부문장은 성장과 쇠퇴의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기업들은 기존 분야 유지와 함께 새로운 분야에서의 강도 높은 혁신을 동시에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승철 사람인 HR연구소장은 '직원 경험에 근거한 핵심 인재 선발 전략'을 주제로 나서, 우수 인재 영입과 유지를 위해 입사 지원부터 퇴사 이후까지 직원과 회사가 긍정적 관계를 맺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고용브랜드 조사 △직원가치제안 명확화 △가치제안기반 조직문화 형성 △온라인 평판관리 △회사에 대한 긍정적 자세를 제시했다.

끝으로 KPMG 인사조직컨설팅본부 총괄 리더인 박형철 KPMG 부대표가 '2024년 HR이 주목해야 할 변화'를 설명했다. 박형철 부대표는 내년도 인사관리 4대 전략 방향으로 △미래 필요 역량 중심 인재관리 △디지털기술과의 결합 및 디지털 역량 강화 △역량확보, 개발 속도와 유연성 강화 △구성원의 자기결정권 강화를 통한 개인 및 조직역량 강화를 들었다.


최승철 소장은 "올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인사담당자들이 내년과 앞으로 직면하게 될 과제들을 생각해보고,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함께 찾아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내년에도 인사담당자들의 성과 창출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웨비나, 강연 및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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