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대표 관문, 연말연시 감성충만 문화공간으로 변모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12 09:47

수정 2023.12.12 09:47

비콘그라운드에 조성된 포토존 전경. 부산시설공단 제공
비콘그라운드에 조성된 포토존 전경. 부산시설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부산 대표 관문인 부산역 광장, 부산종합버스터미널, 비콘그라운드가 감성충만한 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

부산시설공단은 부산유라시아플랫폼 광장과 부산종합버스터미널 대합실, 비콘그라운드 플레이그라운드 야외광장에 크리스마스 트리 등을 설치하고, 다양한 포토존과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12일 밝혔다.

부산유라시아플랫폼은 오는 15일 점등을 시작으로 내년 1월 14까지 부산역 옥외광장 전역에 크리스마스 경관조명을 밝힌다. 올해는 클래식한 레드, 그린 분위기와 겨울 이미지가 찬란한 빛이 쏟아지는 미디어아트가 매시간 10분간 표출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돋울 예정이다.

또 미디어아트월을 활용한 연말연시 이벤트의 하나로 시민의 이야기와 사진을 담은 연하장이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오후 2시와 오후 8시에 각 10분간 하루 두차례씩 송출된다.

부산의 또 다른 관문인 부산종합버스터미널도 연말 준비로 분주하다.


지난 4일 점등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1층 대합실 크리스마스 트리 단장을 비롯해 소원트리 메시지 인증 크리스마스 카드 제공 이벤트, 기상·기후사진전 수상작 전시회 등을 통해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이 단순 교통시설을 넘어 이용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의 장소로 기억되기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올해 7월부터 공단이 위탁 운영을 맡은 비콘그라운드도 연말 행사준비에 한창이다. 지난 4일부터 내년 1월 말일까지 플레이그라운드 야외광장에 4.5m 대형 트리를 설치하고, 비콘스퀘어 야외광장에는 포토존을 조성했다.
오는 15일과 16일 이틀간 비콘그라운드 입점업체와 협업해 고래인형만들기 체험도 진행한다. 체험신청은 공단 비콘그라운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올해의 마지막을 장식할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는 오는 31일 밤 11시에 부산역광장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