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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눈높이에서 수학 탐구…'알지오매스 키즈' 시범 운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12 12:00

수정 2023.12.12 12:00

교육부 제공
교육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교육부는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공동 개발한 초등수학 탐구 소프트웨어 '알지오매스키즈'를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3일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정식 운영 기간은 세계 수학의 날인 내년 3월 14일이다.

알지오매스는 2017년 중·고등학생용으로 개발돼 대수와 기하 학습을 돕는 디지털 공학 도구로 활용됐다. 지난해의 경우 1년 동안 약 93만명이 사용했다.

올해는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알지오매스를 초등교육과정까지 확대해 알지오매스키즈를 개발했다.

알지오매스키즈는 초등학생의 눈높이와 교육과정을 고려하여 작도 기능을 개발하고 수학 교구의 실제 조작 방식을 직관적으로 구현했다.

특히 삼차원 평면에서 쌓기나무를 쌓고 이를 움직이면서 관찰할 수 있는 점, 정다면체 전개도를 펼치거나 접으면서 탐구해 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교육부와 창의재단은 교사들에게 사용 안내서를 보급하고 설명회를 개최해 알지오매스키즈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어서와, 알지오매스키즈는 처음이지' 행사를 진행해 전국 초등학교 학생과 교사에게 시범운영을 알리고 사용자 의견을 수집해 최적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연석 책임교육정책실장은 "알지오매스키즈는 지능정보화 사회를 살아갈 모든 학생들이 수학을 재미있게 배우고 수학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높혀 미래 인재로 커가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