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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새만금 예산 전액 복원하라" 거듭 촉구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13 13:49

수정 2023.12.13 13:49

전북도의회 표지석.
전북도의회 표지석.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의회가 삭감된 새만금 SOC(사회기반시설) 예산에 대한 전액 복원을 재차 촉구했다.

의회가 구성한 '새만금 SOC 예산 정상화 및 잼버리 진실규명 대응단'은 13일 입장문을 내고 "윤석열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각 부처에서 제출한 새만금 SOC 10개 사업예산 6626억원 중 78%인 5147억원을 삭감했다"라며 "국회는 20일 본회의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새만금 사업예산을 전액 복원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전국 500만 전북인과 시민·사회단체, 새만금 입주 및 투자 고민 중인 기업들이 가슴 졸이며 의결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며 "새만금 사업이 온전히 추진되도록 국회가 현명한 판단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동북아경제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자 미래 전북의 희망인 새만금이 정치 논리의 희생양이 돼서는 안 된다. 전북인들은 20일 국회 본회의를 지켜보며 그 결과를 엄중히 심판하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전북도의회는 새만금 SOC 예산 전액 복원을 촉구하며 국회 항의 집회, 도의원 삭발, 릴레이 단식농성, 마라톤 투쟁, 국회 예결위 면담 등을 이어오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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