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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고용공단-소방청, 재난으로부터 장애인 지킨다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13 15:00

수정 2023.12.13 15:00

장애인 안전교육 강화 협약
장애인고용공단-소방청, 재난으로부터 장애인 지킨다


[파이낸셜뉴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13일 소방청,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장애인 안전교육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단과 각 협력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장애인 안전교육 사업 및 전문 안전강사 양성을 지원하고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장애인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연구·조사 등에 상호 교류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또 신체적·정신적 제약으로 재난 상황에 특히 취약한 장애인과 보호자, 활동지원사 등 조력자의 안전사고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맞춤형 안전교육 콘텐츠 개발·보급을 위한 공동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장애인을 위한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장애인 안전교육을 위한 교육 지원, 콘텐츠 공유·제작 협력 △장애인 재난안전을 위한 연구·조사 등에 관한 상호 교류 협력 △장애인 인식개선교육, 강사양성 교육 등 사업 추진시 정책자문 및 강사 지원 등이다.


조향현 공단 이사장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교육 자원을 보유한 소방청 및 개발원과의 업무협약이 장애인 직업 훈련생의 안전사고 대처 능력과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더욱 안전하게 훈련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장애인은 피난에 제약이 많아 재난발생시 피해가 우려돼 무엇보다도 당사자 및 조력자의 재난예방 및 대응을 위한 소방안전 교육이 절실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장애인의 피해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경혜 개발원장은 "공단 및 소방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장애인 안전교육 강화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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