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fn마감시황] 외인 변심에 와르르...2510.66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13 15:35

수정 2023.12.13 15:35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가들의 순매도로 결국 1% 하락세를 기록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61p(0.97%) 하락한 2510.6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04p(0.16%) 하락한 2531.23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296억원어치를 팔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도 18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기관은 943억원어치를 샀다.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은 대체로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0.95% 소폭 내렸고 LG에너지솔루션의 낙폭은 -3.42%에 달했다. 포스코홀딩스(-3.21%)와 LG화학(-2.54%)도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34%), 철강금속(-2.03%), 기계(-1.98%) 순으로 하락했다. 반면 통신업(0.40%), 증권(0.28%)은 올랐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미국발 인공지능(AI) 모멘텀이 재부각되며 반도체 업종이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블루엠텍 등 신규 상장 종목에 연일 수급이 집중됐다"고 덧붙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22p(1.22%) 내린 829.31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도 632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 역시 1260억원으로 이틀 연속 매도에 집중했다.
개인은 나홀로 2180억원어치를 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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